스프링컴즈(대표 배성곤, 신영철)가 중국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최근 한국 게임이 중국 진출에 목 말라 있는 가운데 등장한 소식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Zplay 허펑 대표(좌), 스프링컴즈 신영철 대표(우)(출처=게임동아)
스프링컴즈는 중국의 대형 라이트 게임 포탈 'Zplay(대표 허펑)'와 자사의 신작 모바일게임 '쥬얼스 템플2(가칭)'의 중국 및 글로벌 전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금일(19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스프링컴즈의 신작 '쥬얼스 템플2'는 올해 3분기 내에 'Zplay'를 통해 중국 및 글로벌 서비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중국 진출이 어려워진 가운데 'Zplay'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쥬얼스 템플2'가 캐주얼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총 계약 규모가 60만 달러(한화 약 6억 7천 만원)에 이른다.
'쥬얼스 템플2'는 스프링컴즈의 대표 게임 '쥬얼스 템플'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중국 게임 시장의 특수성에 맞춰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3매치 퍼즐게임이다.
쥬얼스 템플2 이미지(출처=게임동아)
배성곤 대표는 "중국 게임 시장에서 라이트 게임을 즐기는 4억 명 이상의 유저 풀을 가지고 있는 'Zplay'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향후 'Zplay'와 함께 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쥬얼스 템플2'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Zplay'의 허펑 대표는 "스프링컴즈의 개발력과 기술력은 물론 출시된 기존 게임의 재미에 대해 매우 높게 평가한다"라며, "단발성 계약이 아닌 양 사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중국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퍼블리싱을 맡은 'Zplay'는 중국의 대형 모바일 라이트 게임 포탈로, '팝스타', '비트레이서', '로그라이프' 등 다양한 한국 게임들을 중국에 서비스한 바 있으며, 이 중 '팝스타'의 경우 DAU 1,000만, 글로벌 다운로드 3억 등 가시적인 흥행 성과를 기록한바 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