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오는 8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학생과 학부모 등 1만 2천명을 대상으로 한 '2017 게임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한다고 금일(20일) 밝혔다.
게임 리터러시 교육은 게임을 둘러싼 환경과 문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게임을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다.
올해 게임리터러시 교육은 게임문화, 게임을 활용한 코딩, 게임진로, 게임지도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다양한 종류의 게임 체험, 게임 과몰입 진단 및 상담도 함께 실시한다.
게임진로 과정에서는 게임산업과 청소년의 진로 탐색, 게임의 순기능과 활용방안 등을 소개하고, 게임지도 과정을 통해서는 게임 과몰입의 원인과 올바른 대처, 현명한 게임지도법 등을 전달한다.
지역별로는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게임리터러시 교육이 게임 문화의 이해, 게임을 활용한 코딩교육, 게임 진로 탐색 등을 위주로 서울, 경기 지역에서 시범 운영된다.
전국 5개 지역(서울, 경기, 충청, 영남, 강원, 호남)별 게임리터러시 교육은 학부모, 고령층, 공공업무 종사자, 학교 밖 청소년 등으로 대상층을 확대한다.
학부모에게는 게임문화 이해와 자녀소통, 게임이용지도 방법을 전수하고, 고령층에게는 치매 예방 게임, 손자녀 게임지도 이용법 등을 교육한다. 공공업무 종사자에게는 게임산업 이해와 게임문화진흥정책을 강조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는 게임역사를 통한 진로 탐색 등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2017 게임리터러시 교육 참가는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20일부터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게임 리터러시(출처=게임동아)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kn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