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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기업은행, 중소기업 상생펀드 1000억원 추가 조성

입력 | 2017-07-20 15:05:00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해에 이어 1000억 원 규모 상생펀드를 조성한다.

LH는 IBK기업은행과 기업은행 본사에서 ‘중소기업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LH와 IBK기업은행은 지난 2016년 7월 10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350여개 중소기업에게 저리의 융자를 지원했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이 높은 호응도를 보였고, 이번에 추가로 1000억 원을 증액해 총 2000억 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하게 됐다.

대출대상은 LH 협력기업중 성장가능성이 높거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 및 경상남도 소재 유망 중소기업이 우선 지원대상이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5억원까지로 IBK기업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금융지원을 시행하게 된다.

박상우 LH사장은 “LH는 신정부의 더불어 성장기조에 발맞춰 중소기업 직접지원 확대 및 다양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이 히든 챔피언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제품개발부터 회사운영 및 시설 자금까지 지원하는 중소기업 토탈 지원체계가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