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 충주지청은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압수 수색 했다. 검찰은 이날 가스안전공사 본사가 있는 충북 혁신도시를 찾아 인사부서의 문서와 개인컴퓨터 등 압수수색 했다.
앞서 감사원은 4월부터 내부자 고발에 따라 공사의 채용 관련 비리 의혹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가스안전공사 측은 “3개월 전부터 박기동 사장이 감사원 감사를 받아 왔다. 최근에 감사원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고 있다. 박 사장은 그동안 감사에 성실히 임했고, 관련 소명자료도 제출했다. 검찰이 수사를 하면 의혹이 제대로 규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12월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박 사장의 임기는 12월 초까지다. 그는 가스안전공사 공채 1기다. 내부승진으로 첫 사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