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강도·납치 혐의로 복역 중인 미국 풋볼스타 OJ 심슨(70)이 가석방을 확정 받자 누리꾼들은 허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 등은 20일(현지시각) 미 네바다 주 가석방심의위원회가 4명 전원 만장일치로 OJ 심슨에 대한 가석방을 허용해 OJ 심슨이 오는 10월 1일 풀려나게 된다고 보도했다.
OJ 심슨은 지난 2007년 동료 5명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스포츠 기념품 중개상 2명을 총으로 위협하고, 기념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아 최고 33년형을 선고받았다. 단, 복역 9년째부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사회 복귀가 가능하도록 했었다.
이 외에도 누리꾼들은 “인생무상(bmin****)”, “갑자기 소름 돋음(cjwo****)”, “오랫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good****)” 등의 의견을 남겼다.
OJ 심슨은 미국판 ‘유전무죄’ 사건으로 불리는 ‘OJ 심슨 사건’으로 유명하다. ‘OJ 심슨 사건’은 지난 1994년 6월 13일 OJ 심슨의 전처 니콜 브라운과 남자친구 론 골드먼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이다.
‘OJ 심슨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OJ 심슨의 첫 공판은 1995년 1월 29일 시작됐다. 이후 그해 10월 OJ 심슨은 배심원단으로부터 무죄 평결을 받았다. 그러나 1997년 2월 캘리포니아 민사법원은 유족에게 배상급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