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소셜미디어
청와대는 21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여년 만에 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충북 청주 지역에서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측은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에 “국지성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의 수해피해 지역에서는 어르신들이 힘겨운 여름을 겪고 계신다. 오늘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주시의 마을 두 곳을 찾아 복구작업에 참여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정숙 여사는 앞치마를 입고 밀짚모자를 쓴 채 시민들과 함께 복구 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이밖에도 김 여사는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만나 고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을 위로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여사님은 진짜 일하고 오셨구나. 감사하다”(S****), “고통을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에 머리가 숙여진다”(o****), “누구는 한시간만에 끝냈는데”(ㅊ****)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약 4시간 동안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에서 젖은 가재도구 정리와 세탁물 건조 작업 등 복구 작업에 임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