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 있는 계층에서 같이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초 대기업, 초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세금을 좀 더 내주시라 호소하는 것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충북 청주시 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초고소득자·초대기업에 대한 증세론을 제기한 것을 부연 설명하며)
◆“지금 정부가 발표한 증세는 너무 성급하고, 이런 방식으로 국민들의 동의를 얻을 수 없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여당이 제기한 초고소득자·초대기업에 대한 증세론을 반대하며)
◆“어제 귀국해 밤새 잠을 자지 못했다. 수해 현장을 방문해 보니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 (수해 와중에 외유성 유럽연수에 나섰다가 거센 비난을 받아 조기 귀국한 더불어민주당 최병윤 충북도의원,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교리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하며)
◆“조만간 대외적으로 공표되겠지만 이미 마음의 결정을 거의 한 상태다.” (이재명 성남시장,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출마하는 쪽으로 마음을 정한 것을 설명하며)
◆“(자)꾸만 정책을 바꾸려 말고 자기 자신부터 잘해라, (유)리하게 하려하지 말고 조화를 이뤄라, (한)가지만 바라보지 말고 넓게 바라봐라, (국)민의 얘기도 귀담아들어라, (당)장 바뀌진 않겠지만 노력해라.” (자유한국당이 당명(黨名)을 갖고 페이스북에서 진행해온 ‘5행시 공모’ 이벤트에서 선정된 5편의 최우수작 중 1편)
◆“정치, 외교, 안보가 다 뒤틀리는 상황에서 여러분이 가장 중요한 경제를 맡고 있으니 자긍심을 가져달라.” (소설가 김진명 씨,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제주포럼’에서 국내 기업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