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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29·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달러)에서 마지막날 압도적 경기력으로 정상에 올랐다.
김인경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2·6512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2위 렉시 톰슨(미국·17언더파 267타)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24만달러(약 2억7000만원).
지난달 초 숍라이트 클래식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2007년 미국무대에 데뷔한 김인경이 한 시즌 멀티우승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