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는 24일 수입차 엔진오일과 에어컨 필터 교환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인 ‘보쉬박스’를 11번가에서 단독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쉬박스는 수입차용 오일필터를 비롯해 에어필터와 활성탄 에어컨 필터 등으로 구성된 보쉬 필터 3종과 슈퍼3000 5W-30(Super 3000 5W-30) 엔진오일, 보쉬카서비스(BCS) 공임 등이 포함된 패키지다. 이 제품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폴크스바겐, 아우디 등 수입차에 적용할 수 있다.
보쉬에 따르면 보쉬 오일필터는 넓은 필터 표면적이 먼지를 효과적으로 흡착해 엔진 오일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엔진 마찰과 마모를 최소화한다. 여기에 부식 방지 기능까지 갖췄으며 엔진이 냉간 시동 후 즉각적으로 윤활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활성탄 에어컨(캐빈) 필터는 유럽산 고급 여과지를 사용해 효과적으로 오염물질을 걸러낸다고 보쉬 측은 설명했다. 미세먼지를 90% 이상 여과해 쾌적한 차량 내부 공기를 구현하고 활성탄층이 악취와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보쉬박스에 포함된 제품들은 정비 전문가 네트워크인 보쉬카서비스에서 교환 및 장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철우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상무는 “이번 보쉬박스는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며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와 높은 수준의 정비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쉬박스는 24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보쉬는 출시를 기념해 최대 30% 할인을 비롯해 리모와 캐리어, 주유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