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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물고, 혀로 핥고”…설리, 장어에 이어 고양이 ‘학대’ 논란

입력 | 2017-07-24 15:46:00

설리 인스타그램

설리 인스타그램


고양이에 대한 배우 설리의 과한 애정표현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설리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영상을 통해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와의 근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설리는 자고 있는 고양이를 살짝살짝 건드리며 반응을 살펴봤다. 설리가 키우는 고양이는 스핑크스 품종으로 온몸에 털이 짧다.


설리는 영상 내내 고양이를 입으로 건드렸다. 고양이의 등을 물면서 카메라를 응시했다. 또 혀로 고양이의 얼굴을 핥고, 자고 있는 고양이를 깨우며 반응을 살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많은 누리꾼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설리가 고양이를 물은 후 설리는 웃고, 고양이가 괴로워했다는 글과 사진이 퍼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동물학대라며 그를 비난했다. 하지만 영상을 확인한 결과, 해당 고양이 사진은 설리가 깨물어서가 아닌 하품하던 찰나의 모습이었다.

물론 설리가 영상 중간 고양이를 깨문 것은 사실이었다. 이에 고양이가 설리의 과한 애정표현을 괴로워하진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설리가 살아있는 생명을 소중히 다루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위해 고양이를 이용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반면 "누구나 애완 동물에게 저 정도 애정표현을 한다", "이건 과하지 않은데"라고 의견도 많았지만, 그동안 설리의 SNS 논란 탓일까?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다.

앞서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판 위에서 장어가 입을 벌리고 부르르 떠는 영상을 올려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장어 논란 당시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뭐? 장어 매출이 올랐다고?"라는 글을 올려 논란에 불을 지폈다. 과연 이번에 그는 어떤 식으로 논란을 풀어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