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에서 김해시민의 표를 받으려는 의도인가?”
자유한국당 장동화 경남도의원(창원1)이 창원∼김해 가칭 비음산터널과 관련해 같은 당 소속 안상수 창원시장을 다시 겨냥했다.
▶본보 7월 18일자 A18면 참조
앞서 17일 장 의원은 첫 번째 기자회견을 열어 안 시장의 입장 선회를 비판했다. 그러자 안 시장은 “대우건설이 제안한 비음산터널에 찬성한 적이 없다. 새로운 노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장 의원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이를 다시 반박한 것이다. 장 의원은 “비음산터널 김해 쪽인 진례에는 건설업자와 특정 단체 등이 땅을 보유하고 있어 터널이 지어지면 큰 혜택을 받지만 창원시와 시민은 쪽박을 차게 된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터널 문제의 공론화를 위해 시민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