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독일 IPG 산학협력 MOU 체결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와 독일 IPG Automotive(대표 Steffen Schmidt, 이하 IPG)가 지난 19일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국민대-IPG 교육센터’를 설립·운영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IPG의 Steffen Schmidt 대표이사, 남창훈 IPG한국지사 대표, 국민대 유지수 총장, 박찬량 교학부총장, 정승렬 기획부총장, 임홍재 LINC+사업단장, 허승진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장, 김정하 자동차융합대학장, 박기홍 자율주행자동차ICC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국민대와 IPG는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사용하는 차량동역학 소프트웨어인 ‘CarMaker’와 가상통합 개발환경인 ‘HILS’(Hardware-In-The-Loof-Simulation) 시스템을 통해 가상주행 환경을 구축해 자동차에 장착되는 전체 임베디드 시스템을 실제 도로를 주행하지 않고도 미리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특히, 국민대-IPG 교육센터 유치는 ‘자생적 기술능력 확보를 위한 기술 네트워크 구축’과 ‘자율주행자동차 등 신기술 분야에서의 부품 R&D 및 교육 지원’ 이라는 목표로 지난 2014년 이후 수 차례에 걸친 독일 본사 벤치마킹과 노력의 산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IPG의 Steffen Schmidt 대표이사는 “국민대-IPG 교육센터는 오래 전부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보여준 국민대 측의 노력과 축적된 기술의 결과”라면서 “HILS 모델링 등 기업인력 재교육과 기술지원 프로그램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핵심 컨텐츠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도 “IPG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대학이 자동차산업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이어주는 글로벌 산학협력 허브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기술을 가상통합개발환경에서 테스트하여 대기업이 믿고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반성장형 산학협력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