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5일 자당 최병윤 충북도의원의 의원직 자진 사퇴와 관련, “본인에게는 안타까울 수 있겠지만, 도민들의 분노가 조금이나마 삭여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진우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수해가 발생했음에도 외유성 연수를 떠났던 우리당의 최병윤 충북도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부대변인은 “본인에게는 안타까울 수 있겠지만, 도민들의 분노가 조금이나마 삭여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잘못에 대한 진정어린 반성과 사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학철 의원이 어떠한 책임 있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일 것인지 주목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자기관리에 더욱더 엄격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아울러 수해피해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