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김태완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최근 3경기 1득점 9실점 자신감 하락
김태완 감독 “선수들 사기 향상 노력”
상주상무는 최근 깊은 부진에 빠져있다.
상주는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수원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한 뒤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다. 이번 패배만이 문제가 아니다.
실점은 늘고 득점은 잘 이뤄지지 않다보니 수비수들의 부담이 크다. 1골만 내줘도 엄청나게 큰 타격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선수들의 자신감은 뚝 떨어졌다.
침체에 빠진 상주에게는 올스타 휴식기가 반갑다. 빠듯한 일정으로 지친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부상 선수들의 회복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격수 김호남(28)은 팀 공격이 침체된 가운데에서도 엄청난 활동량으로 분전했다. 휴식이 절실했다.
상주에게 이번 휴식기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잃어버린 자신감을 찾는 일이다. 김 감독은 “경기를 질 수는 있지만, 최근 부진이 계속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어 걱정이다. 열흘 정도 휴식기가 있는데 선수들이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며 선수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