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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휴가철 서비스 알리기 총력

입력 | 2017-07-26 05:45:00

SK텔레콤은 72개 국가에서 사용 가능한 해외 데이터로밍 기능을 갖춘 ‘T포켓파이R’과 전용요금제를 출시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모바일 내비, 빅데이터 활용…휴가지 추천
해외 데이터로밍 가능 포켓와이파이 출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정보기술(IT)기업들이 관련 서비스 알리기에 나섰다. 모바일 내비게이션(이하 내비)과 데이터로밍 등 휴가와 어울리는 서비스에 대한 프로모션을 벌이고, 신규 제품과 서비스도 속속 내놓고 있다.

내비의 경우 빅데이터 활용 프로모션이 활발하다. SK텔레콤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T맵’ 여행관련 목적지 검색량을 기준으로 광역지자체별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름철(7∼8월) 관광지 톱 20위’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의 ‘카카오내비’도 인기 해수욕장과 계곡, 수도권 여행지를 공개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휴가철을 겨냥해 양사 서비스를 통합해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원내비’를 출시했다.

이제는 해외여행 필수가 된 데이터로밍 관련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해외에서 현지 이동통신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전환하는 포켓와이파이가 인기다. KT는 ‘LTE 에그 플러스’ 단말 3종을 내놨다. 이중에는 해외 로밍이 가능한 ‘글로벌원 에그’도 있다. 세계 100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6만5000원. SK텔레콤은 해외 데이터로밍 기능이 가미된 ‘T포켓파이R’을 25일 내놓으면서 전용요금제도 출시했다. 72개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기 출고가는 15만4000원이다.

이동통신사들은 피서객들이 몰릴 휴가지를 중심으로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SK텔레콤과 KT는 8월31일까지 특별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집중감시 체계에 돌입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주요 해수욕장 등의 기지국 품질 테스트를 실시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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