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표는 반도체 제작에 필요한 특수가스 배관 시공 기술인이다. 어린 시절 꿈은 체육교사였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 대신 경북 김천직업훈련원에 들어가 건축배관 기술을 익혔다. 졸업 후 SK하이닉스와 아남반도체(현 동부하이텍) 같은 대기업에서 일하며 국가기술자격증 10개를 취득하고 우수기능인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과 경력을 착실히 쌓았다.
2014년 10월에는 반도체 특수가스 배관 시공 전문기업(뉴젠스)을 직접 설립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며 2015년 47억 원이던 매출을 올해는 벌써 180억 원(5월 기준)까지 늘렸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