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강화방안 등 논의
박원순 서울시장과 25개 자치구청장이 정례적으로 시장·구청장 정책협의회를 연다. 박 시장과 구청장들은 25일 오전 134차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 앞서 이같이 합의했다.
그동안 서울시장과 구청장들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같은 긴급한 현안이 있을 때 회의를 개최하거나 개별 면담을 했다. 전원이 참여하는 정례화된 협의체는 처음이다.
정책협의회에선 자치분권 강화 방안, 일자리, 도시재생, 재난 및 재해 대처같이 시와 구가 함께 대응해야 하는 현안을 집중 논의한다. 시행 가능한 사안은 시와 구의 공통 정책으로 채택하고 국가적 사안은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특정 지역의 민원성 안건은 제외한다. 정책협의회는 분기별로 1회 개최되며 의장은 서울시장이 맡는다. 첫 회의는 9월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