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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에 150m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서울 ‘잠수교 바캉스’ 이번 주말 개최

입력 | 2017-07-26 14:36:00

잠수교 바캉스


서울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잠수교 바캉스'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잠수교 전 구간에 차량을 통제하고 잠수교 남단부터 다리 중반까지 백사장이 조성한다. 이 백사장에는 선베드와 파라솔도 마련돼 있다. 또 백사장 책방에서 책을 빌려 독서를 할 수도 있다.

잠수교 북단에는 150m의 초대형 워터슬라이드가 준비된다. 비용은 만원이다. 슬라이드 탑승을 위해서는 튜브가 필요한데 사전에 준비하지 못했을 경우 대여가 가능하다.

음악 공연도 펼쳐진다. 28일 오후 8시부터 가수 '술탄오브더디스코'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이 공연을 한다. 디스코, 뽕짝, 훵크에서부터 판소리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를 라이브로 연주하며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곳곳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BBQ, 인도 커리, 케밥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된다. 이 외에도 샌드아트, 마임, 무용, 예술 장터 등 다양한 예술퍼포먼스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잠수교 바캉스' 행사로 인해 28일 0시부터 31일 오전 5시까지 잠수교(남~북간) 양방향 전차로 교통이 통제한다.

이에 서울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405·740번 간선버스)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반포대교, 반포대로, 녹사평대로, 서빙고로 주변 등 교통통제로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차량 이용 시 통제구간을 살펴 사전 원거리로 우회할 것을 권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