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취업 의혹 제보 조작’과 관련해서 19대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이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검찰에서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 의원은 26일 오후 4시 서울남부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들어서면서 “제보자로 지목된 문재인 대통령과 문준용 씨에게 사과한다”면서도 “제보 과정에서 조작된 증거가 있었다는 사실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제보 검증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되는 이 의원은 취업 특혜와 관련해 조작된 증거를 묵인했거나 의혹이 공개되는 과정에서 검증을 소홀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