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쿠드 홈페이지 캡처
외식전문 기업 쿠드가 운영하는 ‘신선설농탕’이 가맹점을 직영점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매장 매도를 거부하는 가맹점에 대해 ‘보복출점’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
주간동아는 26일 ‘신선설농탕’ 가맹점주들을 인용해 “장사가 잘되는 가맹점에 대한 신선설농탕 본사의 선택은 둘 중 하나였다”면서 “적은 권리금을 주고 넘겨받아 직영점으로 전환하거나 인근에 직영점을 열어 기존 고객을 흡수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정적으로 ‘신선설농탕’을 운영하던 한 가맹점주는 “본사 직원한테 ‘(가맹해지가) 도덕적으로 문제되지 않겠느냐’고 물었더니 ‘기업은 도덕으로 하는 게 아니다’라고 하더라”면서 “아니나 다를까, 올해 초 10년 전 계약했던 날로부터 딱 90일 전에 가맹해지 통보가 왔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신선설농탕 ‘보복 출점’ 의혹 관련 기사에 “완전 갑질이네. 이제 신선 설렁탕 안 먹는다~(랑****)”, “신선설농탕 실망이네..(크***)”, “난 도덕으로 사업하는 게 아닌 회사제품 이제 그만 먹어야겠다(굿****)” 등의 비판 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