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자유한국당은 27일 담뱃값 인하 법률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 “이 법안을 발의하기까지 나름의 고민이 있었다”면서 “현 정부 경제정책의 금과옥조인 소득주도 성장을 위해서라도 담뱃세 인하는 지체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의 지난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담뱃세 인하 법률안이 7월 26일 발의되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이 법안을 발의하기까지 나름의 고민이 있었다”면서 “2015년 당시 새누리당은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담뱃세 인상을 통해 담배소비를 34% 줄여서 국민건강을 지키고자 했다. 그러나 이제까지 나타난 결과를 살펴보면 담배소비는 조금 줄어들었다가 원상회복되고, 사실상 서민 증세가 되어 서민들에게 고통을 주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