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뚜기를 ‘갓뚜기’라 부른다면서요?”…함영준 오뚜기 회장 반응은?

사진=27일 청와대 상춘재앞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간담회 호프미팅에서 오뚜기 함영준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무순) . 2017.07.27 청와대 사진기자단/동아일보 원대연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함영준 오뚜기 회장 등 기업인들을 초청해 호프미팅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함영준 오뚜기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을 열었다.

이날 간담회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넥타이를 매지 않은 정장 차림으로 주요 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함영준 오뚜기 회장을 향해 “함 회장님, 요즘 젊은 사람들 오뚜기를 ‘갓(god)뚜기’로 부른다면서요”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함 회장은 “굉장히 부답스럽다. 감사하다”고 답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