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가 탄 차량이 전날 밤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의 한 교회에서 그의 차를 막아서며 촬영한 50대 파파라치와 부딪혔다.
이날 교회 주변에는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비버를 촬영하기 위해 수많은 파파라치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차량과 부딪힌 파파라치(남·57)는 무릎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비버는 고의로 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샀으나 경찰은 “비버가 조사에 충분히 협조했고 고의적인 사고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매체는 “비버가 사고 당시 대수롭지 않은 듯 주머니에 손을 넣고 웃음을 지었다”며 고의성을 의심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