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성그룹 카드(KARD). 사진제공|DSP미디어
신인 4인조 혼성그룹 카드(KARD)가 국내서 대중성과 인지도를 쌓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글로벌 슈퍼 루키’라는 타이틀을 가진 카드는 미국 빌보드에서 ‘2017 주목해야할 케이팝 아티스트 톱5’에 이름을 올릴 만큼 주목도가 높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낯선 그룹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간격으로 세 번의 디지털싱글 곡을 발표하며 빌보드 월드디지털 송과 아이튠즈 케이팝 차트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19일 첫 번째 미니앨범 ‘올라올라’를 발표하고 정식으로 데뷔했다.
카드는 해외 인지도에 비해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거의 없어 국내 팬들을 겨냥한 다양한 방법을 계획 중이다.
28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카드는 각 방송사의 음악프로그램 위주로 출연하고 팬사인회 등 대중성을 높이면서 인지도를 쌓아 나갈 예정이다. 팬사인회를 통해 불특정 다수의 팬들까지 교감을 나누면서 카드를 알리겠다는 포부다.
9월엔 유럽을 시작으로 해외 투어에 나선다. 소속사 측은 “최근 남미 6개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고, 앞으로 영국, 스페인 등 유럽 5개국에서 투어를 진행한다”면서 “해외에서 인지도를 쌓으면서 국내 팬들과도 다양한 소통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