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북한 미사일 발사’ 박지원 대표 소셜미디어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29일 북한이 전날 밤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두고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북한의 ICBM 발사는 또 다시 북한에 불행한 미래를 스스로 자초하는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나 우리 정부에서 대화를 제안하며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의 길을 제시했지만 이러한 만행을 반복하는 것은 그들의 미래가 지극히 불행과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며 “정부의 철저한 대책과 한미동맹 강화를 더 한층 굳건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새벽 1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전략적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로 한미연합 탄도미사일 발사보다 강력한 무력시위 전개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잔여발사대 추가 배치 등을 지시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