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57% 올랐다. ‘6·19부동산대책’ 이전 수준을 넘어 올해 들어 가장 큰 수치다. 집값 상승 기대감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일부 아파트가 비싼 가격에 팔린 영향이 컸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90%로 크게 올랐다. 전주(0.43%)보다 오름폭이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일반 아파트도 0.51% 올라 전주(0.41%)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구별로 송파구가 서울에서 가장 큰 상승률(1.07%)을 보였다. 강동(0.83%), 강남(0.82%), 노원구(0.74%) 등이 뒤를 이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12%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주애진 기자 jajdong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