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철강제조전문업체 휴스틸이 복직자에게 ‘화장실 앞 근무’를 시키는 등 ‘비 인간적’ 조치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비난 받고 있는 가운데, 역설적이게도 이 회사의 모티프(motif)는 ‘인간의 행복’을 강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휴스틸은 홈페이지에 게재한 회사 CI소개에서 "H자 이니셜을 기본 모티프로 산업의 근간이자 인간 행복의 주춧돌이 되는 기업의 이미지를 표현 하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인간의 행복에 기여하는 스틸 회사의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CEO 소개란에서도 "사람을 위한 기업, 사람을 위한 기술이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 저희 휴스틸의 이념 입니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