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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54) 감독. 스포츠동아DB
KBO리그 첫 ‘국가대표 전임 사령탑’ 선동열(54) 감독의 공식 데뷔전 상대가 일본으로 결정됐다.
KBO는 31일,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Asia Professional Baseball Championship)’ 일정이 확정돼 한국은 일본과 첫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은 아시아 야구의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KBO, NPB(일본), CPBL(대만) 등 아시아 3개 프로야구 기구가 참가하는 신규 국가대항전이다.
올해 대회는 팀 당 2경기씩 예선 3경기와 결승전 1경기 등 총 4경기가 열린다. 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숙적 일본과 개막전을 치른다. 17일에는 한국과 대만, 18일은 대만과 일본, 19일(일)에는 예선 1-2위 팀 간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7월 24일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선 감독은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제2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3년간 지휘봉을 잡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