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나라 몰디브 수도 ‘말레’ 모르면 “X멍청이” 되는 거야?
아름다운 섬나라 몰디브의 수도가 31일 온라인에서 화제다.
발단은 MBC TV ‘나혼자 산다’였다. 지난 28일 방송분에서 무지개 회원들은 각 국의 수도를 맞추는 퀴즈 대결을 펼쳤다.
마지막 문제가 바로 ‘몰디브의 수도는 어디?’였다. 모델 한혜진은 몰디브에 촬영을 가 봐서 안다며 “말리”라고 자신 있게 외쳤으나 오답이었다.
하지만 오답이라는 말에 박나래는 물론 한혜진까지 당황했고, 박나래는 한혜진에게 “이 언니
, 똥멍청이”라고 놀리면서 웃음을 줬다. 그런데 31일까지도 몰디브의 수도에 관한 관심이 이어진 것.
몰디브의 수도는 말레다.
인도양의 아름다운 섬나라 몰디브는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환경 덕분에 관광객에게 아주 인기가 많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덕에 지구상에서 사라질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몰디브는 육지 대부분이 해발 1m 이하로 해수면과 거의 같은 높이인데, 만약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1m가량 상승하게 되면 이 나라의 80% 이상이 물에 잠기게 된다. 전 세계 기후 전문가들은 앞으로 50년 이내에 몰디브가 수몰돼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