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간의 기록]
청와대는 한미 정상 간 통화가 다소 늦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인 지난달 29일 오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이미 전화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며 “지금 당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해도 (딱히) 할 이야기가 없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정세 변화가 있고 대화 필요성도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휴가지에서도 원하면 얼마든지 트럼프와 통화할 수 있다. 실제로 5월 대선 후 문 대통령은 자택에서 트럼프와 통화했다. 청와대는 일본 정부의 요청에 따라 아베 총리와의 전화 통화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