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호텔 양곤
객실 343실…양곤 최대규모 컨벤션
롯데호텔의 공격적인 해외 진출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대표이사 김정환)는 2일 8번째 해외 체인 호텔을 미얀마 양곤에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9월1일 문을 여는 ‘롯데호텔 양곤’은 위탁경영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호텔이 미국, 러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미얀마에 진출한 것은 시장의 풍부한 잠재력 때문이다. 미얀마 정치 경제의 중심지인 양곤은 2006년까지 미얀마의 수도였고, 현재도 각국 대사관과 대학, 기업들이 있다. 특히 2015년 미얀마 최초의 특별경제구역 띨라와 경제특구가 지정되면서 더욱 해외 기업의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 양곤은 대한항공 직항편이 하루 1회 운항한다.
서비스아파트먼트는 최신 시설과 커뮤니티 라운지 및 어린이 놀이방 등을 완비한 것은 물론 호텔의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62∼339m² 규모의 19가지 타입 객실을 갖추고 있어 독신자부터 대가족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부대시설로는 양곤 최대 규모로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리스탈 볼룸을 포함한 9개의 중소연회장과 한식당 무궁화, 중식당 도림,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라세느, 야외 풀사이드 바&BBQ, 베이커리 델리카한스 등을 갖추고 있다. 부속 수영장은 최근 트렌드인 인피니티 풀로 조성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