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의 힘!’ 공유의 스타파워가 일본 시장까지 점령했다. 현지 시청자들은 공유가 주연한 드라마 ‘도깨비’를 방송해달라고 요구해 9월부터 CS채널 위성극장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숲
CS채널, 팬들 ‘도깨비’ 요청에 편성
3월 ‘엠넷 재팬’ 공개 이어 또 방송
연기자 공유가 한류스타로서 파워를 다시 한 번 과시하고 있다.
일본 CS채널 위성극장이 9월27일부터 공유의 주연작인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도깨비’를 방영한다. 이는 이례적으로 현지 시청자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어서 공유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다.
CS채널 위성극장은 매월 ‘시청자 리퀘스트’라는 코너를 통해 시청자가 보고 싶은 드라마를 선정해 편성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도깨비’가 9월의 ‘시청자 리퀘스트’ 작품으로 선정됨에 따라 방송사 측은 이를 전격 편성했다.
‘도깨비’의 일본 방영에 앞서 공유는 지난해 국내 개봉작이자 주연작인 ‘부산행’을 9월1일 ‘신간센 파이널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으로 현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후 ‘도깨비’로 이어지는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도깨비’에서 900년 이상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목숨을 내던질 만큼 한 여자를 향한 순애보와 카리스마를 표현해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그는 이전보다 한층 짙어진 성숙함과 남성미로 특히 많은 여성 팬의 시선을 모았다.
이 같은 기세를 몰아 향후 그의 일본 인기는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