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페북에 ‘명견만리’ 소개 “휴가중 읽은책, 일독 권하고싶어” 靑, 부처 인선 마무리 작업 박차
문재인 대통령이 6박 7일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5일 복귀한 가운데 청와대가 휴가지에서 독서 중인 문 대통령 사진을 공개했다. 청와대 페이스북
여름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때 읽은 책이라며 ‘명견만리(明見萬里)’의 일독을 권유했다.
문 대통령은 휴가에서 복귀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책도 읽지 않고 무위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초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휴가 기간 독서 목록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페이스북으로 책을 소개한 것이다.
한편 문 대통령이 휴가에서 복귀함에 따라 청와대는 막바지 부처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달까지 주요 장차관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 지었지만 일부 자리는 여전히 공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소기업벤처부 장관과 청장급 인선은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4강 대사는 정부 조각 인사를 마무리한 뒤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