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엔트리 포함 가능성”… 신태용 감독에게도 희소식
7일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손흥민이 시즌 첫 경기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 부상 회복 단계이지만 그의 복귀 시기를 결정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를 다시 한 번 체크한 뒤 다음 경기에 뛸 수 있을지를 판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13일 뉴캐슬과 2017∼2018시즌 EPL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한 시즌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골 기록(21골)을 세우며 맹활약한 손흥민은 시즌 종료 후에 치러진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그는 6월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2-3 한국 패)에서 공중 볼을 다투다 넘어지면서 오른팔을 다쳤다. 이후 국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으로 돌아가 재활에 매진했다. 최근에는 팀 훈련에 합류해 가벼운 러닝과 슈팅 훈련 등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