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동욱 페이스북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8일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이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과 관련, “그 아들에 그 아버지 꼴”이라고 비꼬았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남경필 ‘서청원 조폭처럼 회유·압박’ 빈말로 들리지 않는 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탈당하면서 서 의원을 향해 “밤의 세계에서 조직폭력배들이나 하는 그런 모습”이라며 “모욕도 주고, 다음날은 회유도 하고, 이런 모습으로 새누리당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비판했던 것을 언급한 것.
한편 8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폭행 혐의로 서 의원의 아들 서모 씨(39)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 씨는 지난 6월 30일 용산구에 있는 한 호텔 로비에서 우연히 만난 대학 후배 A 씨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A 씨도 서 씨를 폭행한 혐의로 함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