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콥스키 발레 스페셜 갈라쇼’ 포스터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오는 9월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리는 ‘차이콥스키 발레 스페셜 갈라’공연에 기증자 및 유가족, 기증희망등록자 약 600여명을 초청하여 특별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는 생명나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장기·인체조직기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개선하고자 발레STP협동조합과 함께 지난 5월부터 아름다운 동행에 나섰다.
인체를 활용한 가장 아름다운 예술인 발레에 ‘생명나눔’ 메시지를 담아 장기, 인체조직 기증에 대해 국민들이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참고로 발레 STP협동조합은 6개 민간 발레단(유니버셜 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SEO(서) 발레단, 이원국발레단, 와이즈발레단, 김옥련 발레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연 관람은 기증자 및 유가족, 기증희망등록자 초청공연이며 기증희망등록자의 경우 뉴스레터 독자퀴즈를 통해(독자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50분 선정)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은 8월 31일이다.
장기·인체조직 기증희망등록신청은 모바일·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나 휴대폰 인증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우편 또는 FAX 또는 직접방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참고로 2016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573명의 뇌사자가 장기기증을 하여 2,306건의 신장, 간장 등 이식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285명의 뇌사자 또는 사망자가 뼈·피부 등 인체조직을 기증하여 고귀한 생명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