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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퀵 ‘3000원 당일배송서비스’수도권 전역 서비스 시작

입력 | 2017-08-09 14:08:00

사진제공=퀵퀵


 퀵퀵은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AK백화점 등 수도권 전체 42개의 백화점에서 당일배송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22개 백화점, 수도권 전체 42개 백화점의 당일배송은 하루 4번 출발, 평균 3시간 배송으로 국내 최저가인 3,000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퀵퀵 당일배송시장의 장점은 가격이다. 퀵퀵 관계자는 “당일 퀵서비스의 가격이 평균 1만4,000원, 택배가격이 최저 2,500원임을 감안하면 당일 도착에 3,000원은 합리적인 배송가격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런 가격이 가능한 건 퀵퀵의 풍부한 기사 수 덕분”이라고 전했다.

 퀵퀵은 현재 자사기사, 파트너사들을 포함해 총 1만명이 넘는 기사가 배송에 참여하고 있다. 배송서비스에서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요소는 처리할 기사의 숫자라고 할 수 있다. 한 기사가 몇 개의 건물만 맡아서 한다면 시간당 처리하는 물건의 숫자가 많아져 배송물품 하나당 800원 이하로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사 수가 적을 경우에는 물건을 픽업하거나 배달하는 이동거리 때문에 배송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퀵퀵은 당일택배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서울은 동대문, 인천권은 부평, 남부권은 분당, 수원권은 금정역에 센트럴 허브를 두고 하루 네번씩 집하 및 배송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경기권과 서울간에도 하루 4회 왕복 물류이동서비스가 이루어짐으로써 빠른 배송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당일배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택배에서 하는 배송 뿐만 아니라 배송당일 개별 픽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배송과 함께 픽업서비스까지 가능한 퀵서비스가 당일배송의 핵심적인 인프라라고 볼 수 있다.

 퀵퀵은 현재 수도권 백화점간 플랫폼을 당일택배 전체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코오롱 온라인 쇼핑몰과의 당일배송 계약을 체결해 올 하반기부터 온라인 쇼핑몰의 당일배송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한 것. 퀵퀵 관계자는 “당일배송 경쟁은 앞으로 배송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당일배송이 이루어지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배송시간의 단축이슈와 가격이슈 두가지인 점을 감안할 때, 퀵퀵의 당일배송 플랫폼은 빠른 배송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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