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워터버블페스티벌(옛 울산 물총축제)이 11, 12일 중구 ‘젊음의 거리’인 소방서 사거리에서 열린다. 젊음의 거리 상인회가 주최하고 청춘문화기획단이 주관해 4회째를 맞는 워터버블페스티벌의 주제는 ‘한여름 날의 크리스마스’다. 행사 이틀간 오후 2∼5시에 도심 한복판에서 물총을 쏘고 석전(石戰·돌싸움) 형태의 스펀지 놀이를 즐기며 콘서트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버블파티와 단체 공 던지기도 마련된다. 도심이 피서 공간으로 변하면서 원도심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