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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벨, 관객 호평…“팝콘 NO, 앞뒤옆에서 날라와”

입력 | 2017-08-10 16:29:00

애나벨 포스터 


영화 애나벨이 10일 개봉한 가운데,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재치 있는 평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자정 개봉한 공포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국내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후반 30분 동안 몰아치는 공포감이 역대급이라는 평이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영화 '컨저링'에 등장했던 악령이 깃든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 '컨저링' 시리즈와 '애나벨'로 이어지는 고유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도 그 자체로 독립적인 스토리를 가진 프리퀄로서의 전개를 선보였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컨저링'으로 국내 개봉 외화 공포영화 중 최고 관객을 동원한 제임스 완과 신선한 기획과 완성도로 돌풍을 일으킨 '라이트 아웃'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제작해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특히 관람객들의 영화 후기 중 "내가 이렇게 겁쟁이인지 오늘 처음 알았다"(olze****), "마지막 30분부터 끝까지 몰아치는 역대급 공포"(rmwl****), "영화의 반 이상을 눈 감고 봄"(4312****), "남자끼리도 손 잡고 볼 수 있는 영화"(emgg****), "팝콘 사들고 가지 마세요. 앞뒤옆에서 날라옵니다"(bigt****), "고함지를 때마다 양 옆에서 팝콘 무한리필을 맛 볼 수 있습니다"(silv****), "덕분에 오늘 밤 엄마랑 같이 잘 잤습니다(fish****) 등의 댓글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

한편 '애나벨: 인형의주인'에는 2개의 쿠키 영상도 등장하니, 놓치지 말 것.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