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 권일환)가 10일 시청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15년부터 운영하는 ‘마을 세무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두 기관은 세무 관련 무료 상담 및 권리 구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재능기부를 원하는 대구세무사회 회원 71명이 139개 읍·면·동에서 무료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2분기 상담건수는 11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4건보다 77.5% 늘었다.
마을 세무사와 상담하려면 구·군 인터넷 홈페이지나 지방세 창구에 있는 연락처로 신청하면 된다. 전화와 팩스, e메일 상담을 할 수 있다.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2차 심층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53-803-2516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