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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주와 결혼 배동성 “딸과 원래 사이 좋은데, 잠깐 싸운 게 방송 나가”

입력 | 2017-08-11 15:27:00


요리연구가 전진주 씨와 11일 결혼식을 올린 방송인 배동성이 자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배동성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아이들이 아빠의 결혼식을 축하해줬고, 딸이 대표로 아빠 결혼식의 축가를 맡았다. 친구들과 함께 2부에 노래를 불러준다고 하더라. 사진도 잘 찍는 편이어서 아빠 결혼식을 카메라에 담아주겠다고 했다.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전 처와 자녀들을 미국으로 떠나보내고 기러기 아빠 생활을 했던 배동성은 앞서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딸과 갈등 관계로 비춰진 바 있다. 이 후 자녀들에게 악성 댓글이 쏟아지자 배동성은 한 언론을 통해 "자녀들과 사이가 좋다. 딸과도 사이가 좋은데 둘이 안 좋아졌다가 좋아지는 프로그램이라 PD가 유도를 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계속 좋았던 것은 방송에 나가지 않고 잠깐 싸운 게 전파되면서 딸이 악플을 많이 받았다. 딸에게 죄짓는것 같고 미안하다. 다시 우리가 나가서 원래 사이를 보여줄만한 방송이 없더라. 무엇보다 바꿀 수 없는 것이 자식들인데 저도 마음이 아프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2013년 이혼 후 4년간 싱글로 지내온 배동성은 11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원로 배우 이순재가 주례를, 후배 개그맨 김한석-강성범이 사회를, 박미경이 1부 축가를 맡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