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 동아일보 DB
◆“김정은이 핵외교정치학에 민감한 대통령보다는 비관습적(unconventional)인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을 타결할 기회가 더 높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인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 NYT 인터뷰에서 미국과 북한이 연일 상대국을 향한 위협을 쏟아내고 있지만, 이 같은 위기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간 정상회담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주장하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세력은 도입 초기부터 있지도 않은 전자파 괴담을 유포하며 주민들의 공포심을 자극해 사회 갈등과 국론 분열을 야기 시켰다. 이제는 더 이상 사드 배치를 반대할 명분이 없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서 측정한 전자파가 인체보호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국방부 조사 결과가 나오자)
◆“오늘 이후 당사자들은 일체 자기주장이나 상대 비방 반론을 중지하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서울 경찰청에서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SNS 게시글 삭제 논란의 당사자인 이철성 경찰청장과 강인철 중앙경찰학교장에게 더 이상 논란이 계속되면 책임을 묻겠다며)
◆“최근 정부가 제시한 수능 전면 절대평가 전환 시안은 변별력 논란에 대한 해결책이 없는 반쪽짜리 시안이다.” (스타 강사 출신인 이범 교육평론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설 예정인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제시한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시안이 방향성만 생각했을 뿐 입시제도 속에서 수능 역할이 줄어들 경우 필요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정미경 기자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