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위기론 증폭]주민들에 ‘비상행동수칙’ 배포… 트럼프 “돈 안들고 홍보” 발언 구설
또한 대피 장소는 방사능 낙진을 흡수할 수 있을 만큼 벽이 두꺼운 벽돌이나 콘크리트 건물이 적합하다고 권했다. 또한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건물 안에서 최소한 24시간 대기해야 하며, 실외에 있는 사람은 즉시 바닥에 엎드려 머리를 감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사능에 노출된 뒤에는 옷을 벗어 비닐봉지에 넣은 뒤 사람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둬야 한다는 설명도 있다. 몸을 긁거나 문질러선 안 되고 최대한 빨리 물과 비누로 몸을 씻되 머리를 감을 땐 샴푸만 써야 한다고도 적혀 있다. 린스는 방사능 물질을 뭉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샤워가 어렵다면 깨끗한 천에 물을 묻혀 피부를 닦아내야 한다고 팸플릿은 설명했다.
위은지 기자 wiz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