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여야는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3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처리하기로 17일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헌재소장으로 지명한 지 석 달여만이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자유한국당 김선동, 국민의당 권은희, 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5월 19일 김 후보자를 헌재소장으로 지명하고 6월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쳤다. 1월 31일 박한철 전 헌재소장이 퇴임한 뒤 헌재소장 자리는 비어 있다. 앞서 표결이 미뤄지며 긴 헌재소장 공백 사태가 이어졌다.
박 부대표는 그러면서 “여야가 31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키로 했으니 그 절차는 특위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