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동아일보DB
◆“적어도 3일 이내에 공중우세권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반도 전역에서 해군과 공군이 우세권을 갖는데 며칠이나 걸리느냐”는 질문에)
◆“문재인 정부의 보은 인사이자 이번 살충제 달걀 파문에 있어 책임이 막중한 류 처장은 자진사퇴하라.” (국민의당 살충제 계란대책 태스크포스(TF), 성명서에서 ‘살충제 계란’ 사태 부실 대응에 휩싸인 류영진 식약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양국관계는 (비유하면) 주가가 너무 많이 폭등한 것이어서 조정기를 어차피 거치게 되어 있다.” (권병현 전 주중대사, ‘한중수교 25주년 국제학술회의’에서 사드(THAD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로 경색 국면을 맞은 한중관계에 대해)
◆“실제로 바닥에 넘어진 채로 벌벌 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한류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카르타 공항에 도착했을 때 경호 미비로 수많은 인파에 밀려 넘어졌던 상황을 설명하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