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남길. 사진제공|tvN 드라마‘명불허전‘
배우 김남길이 더욱 강력해진 코믹 연기로 4년 만의 안방 복귀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김남길은 12일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에서 조선 침술의 대가 허임을 코믹한 캐릭터로 연기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김남길은 낮에는 조선 최고의 침술을 자랑하지만 밤에는 양반의 권력에 비위를 맞추는 두 얼굴을 보여준다.
그동안 어둡고 무거운 이미지의 캐릭터를 주로 맡아 자신의 밝은 매력을 보여줄 기회가 적었던 그는 ‘명불허전’을 통해 이를 최대치로 과시하고 있다.
이 같은 변신에 시청자도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 등을 통해 환영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2014년 ‘해적’에서 처음 보여준 김남길의 코믹하고도 능청스러운 연기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 제작 관계자는 “김남길이 진지함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는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의 입체적인 매력을 잘 살려내고 있다”며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집중력과 몰입도가 뛰어나 그 반전의 매력이 안기는 재미가 향후 더욱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