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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논란에…깨끗한 나라, ‘신저가’ 추락

입력 | 2017-08-21 15:53:00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논란



사진=깨끗한나라 릴리안 홈페이지 캡처 


종합제지업체 깨끗한나라가 21일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깨끗한나라의 제품인 ‘릴리안’ 생리대를 둘러싼 부작용 논란이 커지면서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깨끗한 나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55원(7.07%) 하락한 4665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한 때 448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앞서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는 깨끗한나라의 생리대 릴리안에 대해 품질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품질검사는 매년 유통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이뤄지며 품질관리 기준에 맞게 생산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릴리안은 2015∼2016년 검사에도 포함됐다.

아울러 식약처가 진행 중인 연구사업을 통해서도 릴리안 제품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생리대 품질 관리는 해마다 해오던 것이지만 이번에 릴리안 제품이 이슈화됨에 따라 품목에 포함시켰다”며 “이와 별도로 진행 중인 연구사업을 통해서도 해당 제품을 검사 중”이라고 말했다.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논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이들은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후 생리 양이 줄고 생리통이 심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깨끗한나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릴리안은 식약처의 관리 기준을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라며 전 성분을 공개하고 있다는 공지를 띄우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