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예천군
24일부터 사흘간 435명 메달 경쟁
한국실업육상연맹(회장 윤형관)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육상연맹, 나주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2017년도 제29회 전국실업육상대회가 8월 24일부터 8월 26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펼쳐진다.
남녀 각각 23종목씩 펼쳐질 이번 대회는 실업육상연맹이 관장하는 가장 큰 연간 사업대회 가운데 하나다. 아마추어 선수들이 아닌, 전국의 실업팀에 소속된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릴레이 종목을 제외한 선수 개인당 2종목씩 출전등록이 가능하다. 올해는 총 435명(남자 243명, 여자 192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 종목 우승자들에게는 트로피를 주고, 2∼3위 선수들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주어진다.
한국 스프린터로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승에 오른 ‘기록 제조기’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은 대회 참가만 하고, 출전은 하지 않을 전망이지만 여전히 눈길을 끄는 선수들이 많다.
남자부에서는 100m 김태효(파주시청)∼이재하(서천군청), 800m 김민수(영동군청), 5000m 심종섭(한국전력공사)∼손명준(삼성전자), 110m허들 김병준(국군체육부대), 장대높이뛰기 진민섭(인천광역시청), 멀리·세단뛰기 김덕현(광주광역시청), 포환던지기 정일우(성남시청), 원반던지기 이현재(용인시청), 해머던지기 이윤철(음성군청) 등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여자부는 100m허들의 정혜림(광주광역시청), 장대높이뛰기의 최예은(익산시청)∼임은지(대구광역시청) 등이 주목을 끄는 선수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