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만7908건… 집계이후 최대 8·2대책 이후엔 상승세 꺾일듯
7월 전국의 오피스텔 거래 건수가 올해 들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수익형부동산정보전문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거래 건수는 1만7908건으로 집계됐다. 6월(1만4934건)과 비교해 19.9% 늘어난 수치다. 국토부가 오피스텔 거래 건수를 따로 집계한 올해 1월 이후 월별로는 최대 규모다.
지역별로는 경기(6859건), 인천(3812건), 서울(2997건), 부산(1039건), 경북(589건) 순이었다. 오피스텔을 포함한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7월 거래 건수도 3만6418건으로 8.2% 증가해 2006년 집계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8·2대책으로 전반적인 오피스텔 거래 추세는 한풀 꺾일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틈새시장에 대한 수요는 계속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