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닷컴DB·방송화면 캡처
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30)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1)가 “처음에 (대마초를) 권유한 건 그쪽(탑)이었다”고 주장한 가운데, 누리꾼들은 ‘도긴개긴’이라며 질타를 쏟아냈다.
23일 방송된 K STAR에서는 지난 18일 재판을 마치고 나온 한서희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앞서 한서희는 1심 재판에서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 외 다른 관련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검찰과 한서희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탑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받았다.
한서희는 탑이 바지 주머니에서 전자담배 같은 것을 꺼냈는데, 이는 대마초 성분이 들어있는 전자담배였다며 “억울한 부분은 많지만 해명해도 안 믿을 사람은 안 믿을 것이기 때문에 참고 넘어가는 게 오히려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서희의 이같은 주장에 누리꾼들은 “누구 말이 진실인가”라고 궁금해하면서도 “권유하는 사람이나 권유받고 피운 사람이나 똑같다”고 질타를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탑이나 너나 벌 제대로 받아라. 둘이 떠넘기기 쩐다”(qkrr****), “둘 다 똑같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권유한다고 피우지 않음”(iys9****), “결론은 그냥 둘 다 지 피우고 싶어서 피운 거지 남탓들은”(ssoo****), “둘이 똑같지 뭐~ 그냥 연예인 할 생각 말고 조용히 살아라”(whym****), “너나 걔나 도긴개긴 아니냐?”(khm1****)라며 변명보다는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